선생님 안녕하세요.. 알레르기 비염, 비후성 비염때문에 많이 고생을 하다가 이렇게 글을 남김니다.
 일단 저는 아주 어렸을때 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심했습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에 하두 많이 가니까 그 선생님께서 대학병원을 추천해 주시더군요.. 거기에서 초등학교 5학년때 매달 한번씩 가서 뿌리는 약, 먹는약으로 1년정도를 치료받고 그 뒤부터 불편할때마다 꾸준히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치료가 안되서 그냥 자포자기로 몇년을 지냈고, 20살때에는 비중격 만곡증 수술을 권유받아서 수술을 하였습니다.
 일단 비염때문에 너무나 힘이 듭니다.. 매일 일어날때마다 코가 부어있으면서 코안쪽에 염증이 있는것 처럼 너무나 따갑고 짜증이 납니다. 그리고 무엇인가 집중을 해서 하려고 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 목이 항상 뭉치고 뻐근하고 몸이 너무 축처지니까 짜증도 나고 대인기피증 까지도 왔습니다. 그리고 이상하게 수면장애 불면증도 심해집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이비인후과에 가서 항생제를 처방받으면 코안에 염증도 없어지고 몸이 날아갈 것 처럼 가뿐하고 정신도 맑아지고 불면증도 없어지고 비염이 있을때 보다 어떤 일에 열중할때 공부를 할때 그 효과가 200%가 발휘가 됩니다. 그리고 항생제를 먹다가 끊으면 또 예전의 상태로 돌아오고.. 사실 비염이 큰병은 아니어도 제 삶의 질에 영향을 상당히 많이 미치게 하는 질병임을 알게되었습니다. 항생제 투여전후로 나타난 제 일상의 변화가 그것을 증명을 해 주지요..
 사실 군대에 제대한 후에 자주 신문을 봐오던 터라, 한의원의 광고글을 보고 코편한 한의원, 비염으로 유명하다는 한의원에 가서 비강사혈도 하고 한약도 먹고 체질개선을 6개월정도 받은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한의원에서 발라주는 연고 비강사혈만 효과가 있지, 한약을 먹어도 좋아지는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냥 딱 3개월 한약먹고 치료가 완료 ?榮鳴? 중단하면 한달뒤에는 또 예전처럼 증상이 재발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너무 상업적이라고 느낀 것은 매달 약값에 침값에 30,40만원 나가다가
 이비인후과에서는 면역치료 수술요법을 자꾸 권하고, 항생제를 처방해주고 제가 갔던 두군데 한의원은 솔직히 제가 학생인데... 비용이 너무 심하게 비싸다고 생각을 합니다.. 학생으로 한달에 치료받는 그 돈 이면 솔직히 말해서 제 한달 용돈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전전긍긍하다가 선생님께 글을 남깁니다.. 항생제를 안먹고도 몸을 최적의 상태로 만들 수 있는 생활요법이나 차종류, 집에서 닳여먹을 수 있는 선식이나 차종류 같은 것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금은 당장 학생인지라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방법들을 꾸준히 적용하다 직장이 생기면 선생님께 치료를 받으려고 합니다.. 제가 너무 글이 길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제 삶이 무너져 가고 있는 거 같에서 절박함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