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이 있는 11살 아이 엄마입니다,,  한 3년 넘은것 같네요..
동네 한의원도 숱하게 다녔고,,코에 레이저도 쏘고 발등에 침 놓는 한의원,코속에 면봉 집어넣고 한약도 먹고, 환으로 빛은 환약먹는 서울에*강 한의원, 증류수 어쩌고 함**한의원, 등,,많이다녔답니다..

이비인후과는 환절기때마다 말할필요 없고요..

한의원 잘 아시다시피 한달복용약 30만원은 기본이잖아요..그 이상인 곳도 있고 한달먹이기도 버거운데,,한달먹여보고 호전이 안되면,,몇달 더 먹여보자고 하고 그때도 효과없으면,,우리네 스스로 다른 좋다는 한의원 전전긍긍하고,,

얼마전 또 입소문으로 대전에 모 한의원서 약을 지어 먹였습니다,,상담은 늘 그랬듯이 친절~~~그 한의사말씀..너무 심하면 양약과 병행하고 경미하면 약국에 비염약도 같이 먹이라 하시더군요,,

그리고 12월쯤에 한번더 한약을 먹이자고...2달후 오늘 전화했습니다,,효과가 없는거에 대해 한의사 말씀..더 치료하자는 권유는 양심상 없어서인지 저보고 네이버에 귀 한의원 이름을 대시면서 소개를 해 주시더군요,, 원장을 비롯해 잘 아시는 곳인지해서 물어보니 전혀 아는바 없고 그저 네이버에 비염에 효과봤다는 네티즌들의 글을 보고 저한테 얘기해 주신다는것 이라고 함..헐~~~

한의사가 본인이 치료에 책임을 갖고 상업적이라도 계속치료를 권해도 시원찮을판,,잘 알지도 않는 그저 일부 네티즌의 이야기를 듣고 저에게 소개~~~좀 아이러니하더군요..

어떻게 생각하면 아이의 비염에 지칠대로 지친 저한테 더 효과좋다는 한의원을 소개해주는 안타까운 마음의 양심적인 한의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귀 한의원을 검색해 고객만족이라는 문구가 눈에 띄어 내용을 대충 알게 되고 여태 한의원을 전전긍긍 다녔지만 결례되는 말씀이겠지만 그나마 양심적? 아닌 도덕적책임을 다하시려는 노력이 보이시네요..

우리네 부모들 자식 병을 낫게하기 위해서라면,,누가그러대요,,북한이라도 못간들..^^  저역시 비염땜에
늘 고생하는 울딸 그런심정입니다..

비염관련 한의원 서로 자기네들이 잘고친다고 신문이고 인터넷이고 엄청 많지요,,그중 하나의 한의원일수도 있겠고..중요한건 환자와 환자의 가족을 내가족같은 마음으로 성실과 책임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고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임해주셨음하는 마음입니다,,

결례되는 말이 있었다면 용서하십시요...하도 한의원에 데인사람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