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비염 병력이 20년은 족히 되는 저 였기에 치료가 된다는 말은 귀에 들어 오지도 않고요. 장담하던 한의원들은 나중에 치료 안되면 딴말로 돌리고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는 십수년전에 벌써 포기했고요. 이런 저였기에 편안하게 생각하고 그냥 심해지면 병원가서 처방 받아서 며칠 약 먹고 생활하면서 지냈는데 지난 이번 가을에 형님이 전화와서는 승현아 너 병원 한번 가봐라 그러시는겁니다. 이제 갈데도 없어요. 형님 그랬더니 혜은당한의원이라 있는데 어쩌고저쩌고 하시면서 꼭 가보라는 겁니다. 그래서 아프면 귀가 얇아 진다고 하는 말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받아든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고객만족프로그램에 대해서 자세하게 물어보고 다시한번 확인하고 방문을 하였습니다. 처음에 20일 정도는 전혀 반응이 없어서 실망도하고 귀가 얇아서 이렇구나 생각을 했는데 거의 한달이 되어 갈때쯤에 콧물이 멈추고 막힘 증상도 있다가 없다가를 반복하더라고요. 그래서 한달 먹고 보름분만 더 먹어보자하고 처방 받아서 복용을 했는데 그때부터 빠르게 호전이 되기 시작하는데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한 콧물과 코막힘 그리고 기침이 서서히 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눈 주위에 가려움이 제일 마지막에 사라지더군요. 현재도 증상은 조금 남아 있습니다. 원장님이 저는 너무 심해서 일반적인 치료기간인 2~3개월이 아니라 3~4개월은 잡고 치료 받으라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2개월을 조금 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 거의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남은 10%가 겁나기도 합니다. 혹시 재발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이번에는 확실하게 낫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놈의 비염이라는 질긴 놈과 인연을 끊어 버리고 싶네요. 이렇게 짧게나마 감사의 글 올리오니 약 좀 더 잘 지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