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큰 아이가 어려서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잘 나아서 그런가보다 하고 지냈는데 어느날부터는 코가 막히면서 누런코가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집사람이 잘한다는 이비인후과에 데리고 다니면서 치료를 했는데 그게 치료 받으면 좀 나아지고 병원 안가면 다시 부비동에 농이 차기를 반복하여서 수술을 할려고 했는데 수술도 어려서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던중 집사람이 친구의 소개로 한의원을 간다고 하기에 무슨 축농증을 한의원에서 치료 받느냐고 뭐라고 했습니다. 그 때까지는 한의원이 뼈 아프면 침이나 맡고 그런데인줄 알았습니다. 그렇지만 딱히 방법이 없기에 그럼 치료 해보라고 마지못해 허락을 하게 되었고요. 그런데 보름 정도가 지나자 아이가 아침에 일어나서 코맹맹이 소리를 하지 않기에 아이한테 물어 봤더니 코가 잘 안막힌다고 하더러고요.. 그렇게 약 복용을 2개월 정도 하고나서 예전에 다니던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 보았는데 검사상으로는 이상이 없다고 하시면서 자세히 알고 싶으면 방사선과에 가서 사진을 찍어 보라고 하시는데 아직 어린데 엑스레이는 찍고 싶지 않아서 찍지 않았습니다. 집사람이 마지막으로 한의원 원장님한테 가본다고 토요일에 갔다 왔는데 이상이 없다고 치료를 끝내도 된다고 하셨다고 너무 좋아라 합니다. 아이도 이제 코가 막히지 않으니 얼굴도 밝아 보입니다. 아이가 치료가 잘 되어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한 마음에 이렇게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무지하게 한의원은 뼈 다치면 침이나 맞는 곳으로 알았던 저의 무지함을 용서 하시기 바랍니다. 이젠 주위에 콧병을 앓는 사람이 있으면 강추하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에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도형이 아버지 올림